아라비카노 2008. 5. 15. 18:22

 

 

 



 

초록 그 자태만으로도 아름다움이 풍겨나고

여린 듯하면서도 강인한 기백을 감추고 있는 느낌에

화려하진 않지만 귀족의 기품이 깃들어 있어서 좋아하는 남천이다

숨어있는 도도함이 아주좋다

 

해마다 꽃대가 올라오면

남천이 더 자라길 원하는 마음에

바로 잘라주었는데

올해는 꽃이 피도록 그냥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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