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카노 2009. 4. 9. 07:33

 

 석굴암 내에서 토함산으로 갈려고 했는데

그쪽은 등산로 폐쇄...되돌아나오니 등산로가 보인다.

 

 

 입장료 4,000원 내고 본 꽃은 개별꽃

 

 큰개불알풀

 

 금괭이눈...군락을 이루고

 

 토함산 가는 길은 오솔길 산책로

 

 정상에서 바라본 하동 저수지

 

 토함산 745m

 

 

 유일하게 본 꽃...노랑제비꽃

 

 

 석굴암에서 불국사로 내려가는 길에

 앙증맞은 꽃마리를 보았다.

 

 

 여기에도 벚꽃은 각광을 받고 있었다.

걸어서 불국사 입구에 다 도착했는데

석굴암에서 내려와야 할 차는 빠져나올 수가 없단다.

 1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기에

여유로이 주변을 둘러보고

 

급기야 "안 되겠다" 싶어 다시 찻길로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다가

이렇게 예쁜 구슬붕이를 만났다.

갑자기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자목련도 흐드러지게 피어 노래하는 모습이당!

 목월 문학관 들어가는 길...언제쯤 차가 내려올 줄 몰라

가보고 싶어도 그저 멀리서 바라만 볼 뿐!...

불국사 기점 1.5km지점까지 가서야 차 안으로...

그러고도 거북이 신세는 면치 못하고

 어딘지 정확히 모르는 야외 공연장에서 또 벚꽃놀이를 하였다.

이건 순전히 정체때문에 얻은 뽀나스!!!!!였당!!!

 축복받은 날의 환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