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오늘의 프랑스 미술 전과 올해의 작가 23인 이야기
오늘의 프랑스 미술 (French Art Today)
국립현대미술관은 2009년부터 스페인,인도,오스트리아 등 국가별 주요 전시회를 개최하여 세계 미술 동향을 알리고 있다.
올해는 미국,호주와의 교류전에 이어 프랑스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오늘의 프랑스 미술:Marcel Duchamp Prieze>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본 전시는 프랑스의 마르셀 뒤샹 프라이즈 수상자 및 후보자 중 세계 미술무대에서 활동적이고 영향력 있는 젊은 작가 16인을 선정하여
작가 개개인의 개성이 드러나는 모노그래픽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의 작품은 21세기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인 영상,설치,조각,사진,드로잉 등 다양한 뉴 미디어적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형식 속에서 우리는 프랑스만의 특별한 감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고대에서부터 이어지는 인간들의 흔적,모더니즘의 건축과 미학에 대한 관심,
대지 그리고 파괴 속에 발견하는 미학,오브제에 대한 유머와 해학적인 해석,
기억과 생명에 대한 일깨움,종교 등 주변과의 관게에 대한 해석 등
보편적인 이념을 개인의 감성과 작품으로 끌어들이는 프랑스 미술의 특성을 보여 준다.
필립 라메트(1961년 오세르 출생:조각가이자 행위예술가)-비이성적 걸음
발레리 블랭(1964년 블로뉴-빌랑쿠르 출생:사진 이미지의 형태와 현실에 대한 이미지의 관계 탐구)-무제(리도)
사단 아피프(1970년 방돔 출생:시와 문학과 같은 다른분야와의 혼합을 시도,설치미술가)-종유석(몇가지 실수)
셀레스트 부르시에-무주노(1961년 니스 출생:실험음악과 조형예술의 교차를 시도)-무제
로랑 그라소(1972년 뭘루즈 출생:빛,소리,전기에너지를 바탕으로 미디어,드로잉,설치,조각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프로젝션
자비에 베이앙(1963년 리옹 출생:조각,사진,회화,비디오 혹은 설치미술가)-말
미셀 블라지(1966년 모나코 출생:예술가이자 화학자)-거품 샘
마티유 메르시에(1970년 콩플랑-생-토노린 출생:예술과 산업을 접목)-드럼과 베이스
디디에 마르셀(1961년 브장송 출생:조각가로 복제,이동,변형을 통해 풍경의 의미를 재해석)-원주(나무)
클로드 레베크(1953년 느베호 출생:설치미술)-회오리
피에르 아르두뱅(1955년 크레스트 출생:드로잉과 설치미술)-안식처(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줄거야)
시프리앙 가이야르(1980년 파리 출생:사진,비디오,회화,조각,건축)-호수 아치
니콜라 물랭(1970년 파리 출생:사진 비디오,조각)-웜드워
발레리 주브(1964년 생테티엔 출생:사진,비디오,영화)-무제(행인들)
카미유 앙로(1978년 파리 출생:설치미술)-부동의 에너지
카데르 아티아(1970년 뒤느 출생:사진,비디오,설치미술)-무제(쿠스쿠스)
오랜만에 찾아갔더니 미술관 내부 시설이 달라져 있다.
여름에 내린 폭우로 아름다우던 산야엔 죽어가는 나무들도 많이 보이고
라운지 d는 카페 KKINI로 바뀌었고,Art Shop 옆에는 어린이 미술관이 생겼다.
오늘의 프랑스 미술 전과 올해의 작가 23인 이야기 전이 열리고 있다.
오늘의 프랑스 미술 전에서는 젊은 작가들의 기발하면서도 코믹한 작품을 엿볼 수 있다.
자연과 인간과 예술은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