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愛♡/산길을 벗 삼아
선자령 길 위에 선 사람들
아라비카노
2012. 1. 16. 12:49
겨우살이
계곡길 따라 선자령으로
자작나무 숲 속
드뎌 풍력발전기가 보이기 시작하고
계곡 어드메쯤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발길을 재촉한다.
눈썰매를 타는 사람들
선자령 1,157m
양떼목장으로 하산하는 길목
대관령 휴게소엔 사람들이 바글바글
국사성황당 아래 왼쪽 계곡길에서 선자령으로 오른다.
눈꽃을 기대하고 갔는데
발가벗은 나목이 반겨주어
그저 하얀 눈길만 거닐어 본다.
바람 한점 불지 않은 포근한 날
전국에서 모인 인파로 멀리서 바라본 선자령은
마치 개미떼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