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리왕산(1,561m)
장구목이 입구
초점을 잃은 구실바위취
이끼계곡
도깨비부채꽃이 피었습니다.
수령이 오랜된 나무들이 참 많다.
산꿩의다리
가리왕산 정상 표지석(1,561m)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
정상에 피어있는 매발톱
정상에선 사방이 두루 보인다.
귀룽나무 열매
요강나물
하늘을 향하여 핀 요강나물
인가목
누른종덩굴
광대수염은 이제 피기 시작하고
백당나무꽃에 나비가 앉았다.
사상자(한약재로 쓰임)
중봉
또 만난 누른종덩굴
명이나물(산마늘)
자작나무숲
너덜지대
개망초가 반겨주는 하산길
계곡물소리 청아하고 바람까지 산들산들 불어주니
가벼운 발걸음으로 계곡 들머리로 산에 오른다.
숲 속의 나무들은 푸르름이 우거진 울창한 나무들이지만
산길은 돌조각 길로 처음부터 정상까지 오르막 길로
그다지 좋은 등산로라 할 수 없다.
모두들 숨이 고르지 못하고 땀은 뻘뻘 흘러내린다.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다행인 것은 컨디션이 좋아 힘든 줄 모르고 정상의 상쾌한 바람을 맞았다.
하산길 또한 만만치 않다.
능선길 걷다가 가파른 길 내려가기를 반복한다.
산과 호흡하며 산의 묘미를 느끼기도 전에 발걸음을 떼야 한다.
그나마 100대 명산에 속하는 산이기에 숙제 하나 마친 셈이다.
어느 순간부터 100대 명산을 하나씩 오르기로 마음 먹었기에...
하나의 산을 알려면 사계절을 올라야하고
각기 다른 코스로 산을 찾고자 하는 맘이 생기는데
가리왕산은 두 번 오를 산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내맘은 뿌듯하고
시원한 하산 막걸리가 갈증을 덜어주었다.
(장구목이 입구-이끼계곡-임도-샘터-주목군락지-정상삼거리-가리왕산 정상-중봉-숙암분교:약 6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