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날개♡/중국-07·10·11·12·13·14·16·18
중국 여강-옥룡설산(玉龍雪山)의 품에 안기다.
아라비카노
2013. 2. 5. 13:19
옥룡설산은 해발 5,596m로 정상의 주봉은 등반이 허용되지 않아
아직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다.
용이 드러누운 형상이라 하여 옥룡설산이란 이름이 붙여진 곳이란다.
이곳은 기후변화가 심하여 케이블카 운행이 가능한 시간대에만 볼 수 있는데
다행히 날이 좋아 4,680m에 올라 옥룡설산을 조망할 수 있었다.
우리가 오를 수 있는 옥룡설산의 최고지점은 4,680m다.
케이블카로 급격하게 이동하기때문에 고산증이 나타난다.
아주 천천히 걸어야 하고 힘들면 바로 쉬었다가 걸어야 한다.
미리 산소통을 준비하여 중간중간에 산소를 들이마시며 올랐다.
3,356m 케이블카 탑승장
케이블카를 타고 1,000m 이상을 올라가야 한다.
바로 눈앞에 만년설이 펼쳐진다.
하늘빛도 이쁘고 구름도 춤을 춘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걸어 들어오면 바로 4,506m 지점이다.
그야말로 장관이다.
와!~~하는 환호성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여기까지는 대부분 무난하게 설산의 웅장함에 빠져들지만
계단을 오르는 지점에서 부터는 다들 조그씩 힘들어 하는 모습이다.
저기 빨간 깃발이 있는 곳이 우리가 오를 수 있는 최고 지점이다.
이 계단만 오르면 옥룡설산의 정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너무 힘든 사람들은 보통 저기 데크 어느지점에서 포기하기도 한다.
여기까지 오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첨엔 운삼평에서 보는 것이나 별반 차이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둘 다 보기를 정말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