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잦은바위골로 오른 희야봉
바나나 바위
50m 폭포
100m 폭포
100m 폭포를 지나니 또다른 폭포가 나온다.
희야봉 안부에서 바라본 공룡능선의 1275봉
공룡능선엔 울긋불긋 단풍이 들었다.
마등령과 세존봉
울산바위
석주길
엄홍석,신현주가 천화대 릿지에서 죽자 동료이며 삼각관계였던
송준호가 두 사람의 이름을 딴 석주길을 개척하여 염라길로 하산하며 붙여진 이름이란다.
범봉과 작은 범봉
희야봉 앞 낙타처럼 생긴 바위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희야봉 옆모습
희야봉 사이로 고개를 내민 범봉
칠형제봉
왕관바위 아래 천화대 릿지길
멀리 울산바위와 달마봉
뒤돌아서 본 희야봉(좌)
왕관바위
세존봉
칠형제봉 뒤로 보이는 화채봉
(설악동-비선대-20폭-50폭-100폭-희야봉-왕관바위-천화대 릿지길-염라길-소공원:약 10시간)
오랜만에 무박으로 설악산 잦은바위골을 갔다.
새벽3시쯤 설악골에 서서 바라본 하늘에는 크고 작은 예쁜 별들이 총총하였다.
비선대를 지나 대청봉으로 오르는 방향에서 잦은바위길로 접어들었다.
헤드렌턴 빛으로 길을 밝히며 협소한 길을 지나니
로프를 잡고 계곡길을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구간이다.
첨엔 초록빛 즐거움으로
그 다음엔 노란빛 조심스러움으로
경사진 구간의 코스에선 빨간빛 두려움으로
점점 긴장감이 감돌게 하는 설악산 잦은바위길
그럼에도 간간히 설악의 속살이 품어 내는 비경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하염없이 희야봉을 향하여 걷고 또 걷는다.
다소 위험하긴 했어도 설악은 어딜 가나 장관임을 또한번 실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