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愛♡/산길을 벗 삼아

장봉도2박3일-야달~노을전망대~낙조전망대 달마중 산책

아라비카노 2014. 12. 7. 13:47

 

운서역에서 12시 20분에 만나 201번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으로 갔다.

삼목선착장에서 1시 10분 배를 타고 신도항을 경유하여 장봉도에 도착하였다.

신도항까지는 10분 정도 소요되고 장봉도까지는 40분 소요되었다.

마을버스를 타고 장봉2리에서 내려 블루힐펜션으로~

버스 안에는 우리 일행을 제외하곤 모두 장봉도 주민인 것 같았다.

 

 

블루힐펜션

숙소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후

바닷가로 나가보았다.

 

장봉2리 마을

 

 

 

 

 

 

작은 야달 선착장에 정박된 어선들

 

 

 

물이 드는 모습

 

 

 

 

야달해변을 걸어보려고 하였으나

물이 밀려오는 시간이라 노을전망대로 향한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데크길이 노을전망대로 가는 길이다.

 

동만도 서만도가 하나의 섬처럼 보인다.

 

해안둘레길 2코스 일부와 3코스 끝지점인 가막머리가 한눈에 보인다.

 

노을전망대로 가는 길에 바라본 야달해변

구름이 깔려 낙조는 볼 수 없는 날이다.

산에는 눈이 쌓여있고 낙엽아래 땅은 얼어있는데다가

날은 서서히 어두워지고 있어서

건어장해변까지 가려다가 되돌아가기로 했다.

 

오후 5시가 훌쩍 넘은 시간 마을로 내려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가늠할 수 없음에

길을 재촉한다.

 

되돌아 가는 길 벌써 달이 떠올랐다.

해는 이미 작은 야달에서 구름 속으로 들어가버렸는데

이렇게 달마중을 하게 되다니~

어둠이 내려오는 산 속에는 우리들(여자만 셋)뿐이었다.

무서운 마음이 들락날락하는 가운데 본 달님은 나의 수호신 같았다.

얼마나 반가운지!

 

다행히도 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않고

작은 야달로 갈 수 있는 지름길 이정표가 나왔다.

이제 완전히 깜깜해지기 전에 내려갈 수 있다.

 

작은 야달 선착장에서 숙소로 가는 길

가로등이 켜져 있다.

 

 

날가지섬과 아염섬

 

 

 

 

블루힐 펜션 입구에서 바라본 마을

 

겨울의 섬마을은 한적하기만 하다.

사람도 보이질 않는다.

그저 눈앞에 펼쳐진 바다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