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愛♡/산길을 벗 삼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의 가을 스케치
아라비카노
2015. 10. 13. 14:56
수채화 같은 자작나무 숲으로 들어가보자.
예술가의 손길이 느껴진다.
하얀 겨울 숲을 걸어들어갈 땐 꽤나 긴 거리인 줄 알았다.
가을에 걸어가보니 금세 자작나무 숲이 나온다.
쑥부쟁이
구절초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그 사이 느린 편지통도 생기고~
1박2일 촬영지이기도 하고~
얼마전엔 불타는 청춘 팀들도 다녀가고~
자작나무 사이사이로 단풍이 울긋불긋~
자작나무 다리도 지나가보고~
자작나무 프레임 속에 단풍을 담아보기도 한다.
자작나무도 심쿵심쿵
내 마음도 심쿵심쿵~
때론 조연이 주연이 되기도 한다.
선밀나물 열매
숲을 한바퀴 돌고 나오니 자작나무 사이에서 꽃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참마 열매
서양등골나무 씨앗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자작나무 잎을 올려다본다.
자작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