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쉼터♡/경상도
나愛게 주는 선물(1-2)/보수동 책방 골목
아라비카노
2016. 1. 29. 11:13
국제시장 월드밸리에서 큰 도로로 나오니 길 건너편에 보수동 책방골목 문화관 빌딩이 보인다.
책 조형물과 닑다.
친절하게도 여기 부터 책방골목이라고~
이제는 많이 사라져 버린 헌책방인데
그나마 보수동은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다.
미술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나위덕님은 동화책인 강아지똥에 관심을 보이신다.
보수동 책방 골목 안내도
이 지점에서 먼저 왼쪽으로 갔다가 되돌아나와 이젠 중앙의 계단으로 올라가본다.
계단 좌우로는 벽화가 그려져 있고 동화책에서 발췌한 글귀들이 써져 있다.
카페
지친 나에게 하얀 거북이가 말했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해"
나는 늙은 곰이 그리웠습니다.
담벼락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는 식물
겸손을 나누는 서점
일행들이 있어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밖에서만 안을 들여다 본다.
무심코 펼쳐 든 책은 일본 만화책~ㅎㅎ
계단까지 쌓여진 책들
누군가의 손때가 묻은 책갈피엔
수 많은 사연이 있겠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땐
그 책을 거쳐간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란 단어를 심어주었으리라~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고
마음이 따스해진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LP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