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쉼터♡/충청도
서산 간월암
아라비카노
2017. 2. 16. 19:25
간월암(看月庵)
간월암은 과거 피안도(彼岸島) 피안사(彼岸寺)로 불리었으며
밀물시 물 위에 떠있는 연꽃 또는 배와 비슷하다 하여 연화대 또는 낙가산 원통대라고 부르기도 했다.
고려 말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던 중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看月庵)이라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看月島)라 하였다.
이후 조선의 억불정책으로 간월암이 폐사되었던 것을 1941년 만공선사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만공선사는 이곳에서 조국해방을 위한 천일기도를 드리고 바로 그 후에 광복을 맞이했다고 한다.
다행히 썰물이라서 간월암을 둘러볼 수 있었다.
물 위의 간월암도 보고싶고
간월암의 낙조도 보고싶고
떠오르는 달도 보고싶긴 했지만
마냥 기다릴 수가 없기에~
간월암을
보고 또 보고~~
저기 보이는 건 안면암이려나!
간월암 휴게소에 있는
대박 바지락칼국수 (충남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로 750)에서
해물칼국수를 먹었는데
해물도 많고 양도 푸짐하면서 맛있다.
그야말로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