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카노 2018. 2. 26. 20:48


서가 재래시장












서가 재래시장을 둘러보고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맥주어요리를 먹는다고 해서 무척 궁금했다.

啤酒鱼(비주어)라고 씌어진 간판이 많아서 맥주를 파는 술집인 줄 알았는데

맥주어 요리를 하는 식당이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장예모 감독의 인상 유삼저 공연장으로 갔다.

공연장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가방을 검색대에 올려 놓고 물품 검사에 통과해야 한다.

액체류 반입 금지~



인상 유삼저(유씨 집안의 셋째 딸이라는 뜻)는 우리나라 춘향전과 흡사한 내용인데

춘향전이 해피엔딩이라면 인상 유삼저는 새드엔딩~



야외 공연이라 옷을 따뜻하게 입고~

입구에서 일회용 우비를  나눠주었는데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다.



이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유씨 집안의 셋째 딸이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러 배를 타고 건너 마을로 가는 중











































이 장면은 양려평의 공작춤을 연상케 했다.




































































































공연 관람 후 맥주를 마시려고 거리를 둘러보았으나

마땅히 마실만한 곳을 찾지 못하여

어린 소녀들이 파는 노란자몽을 사가지고 비엔나 호텔로 들어와서 먹어보니

과일이라기 보다는 야채라 불러야 할 것 같았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자몽과는 뭔가 다른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