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쉼터♡/전라도
비금도 하누넘 해변愛 비가 내리고~
아라비카노
2018. 6. 23. 15:58
전날 밤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스웨덴 전(0:1)을 보고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선왕산 산행을 할까? 했는데
비가 내린다.
산행은 접고 비금도 서쪽해안에 위치한 하누넘 해안으로~
이곳에서 연인들이 사진을 찍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하누넘은 하늘과 바다만 보이는 바닷가라는 뜻과
거센 하늬바람이 넘어오는 언덕이라는 뜻이 있다.
왠지 두 번째 해석이 더 맞을 것 같다.
퉁퉁마디(함초)인지 칠면초인지?
퉁퉁마디(함초)
초록으로 자라다 붉게 변하면 함초
처음부터 붉게 자라면 칠면초라는데~
구분할 수 없당~
염전
파란지붕의 건물이 무슨 용도로 쓰이는지 몹시도 궁금하여
염전 일 하시는 어르신께 여쭤보니 소금물 당꼬라고 하신다.
당꼬라는 말도 참 오랜만에 들어본다.
사진을 찍으니 돌아보시며 자세를 취해주신 아주머니~
일 하시는데 한가로이 사진찍는게 자꾸만 미안스러웠다.
용소리 뽀빠이 섬마을에 있는 용방죽
옛날 용방죽에 살던 용이 승천하면서 통과했다는 용굴(용혈)이 산 능선 가운데 있다고 한다.
빗방울을 품은 연잎
소귀나물
하누넘 해안과 용소리 생태공원을 돌아보고
비급도 여객선 터미널로 왔다.
비금 가산여객터미널에서 12시 30분 배를 타고 송공항으로~
약 1시간 10분 소요
섬들의 고향 신안군 압해도 송공항여객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