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愛♡/산길을 벗 삼아

한계령에서 오른 설악산 귀때기청봉 단풍산행

아라비카노 2018. 10. 10. 11:32



한계령 휴게소




초반부터 단풍울 보며 산행을 시작하는데

컨디션이 별루라서 가다 쉬다를 반복한다.












헉헉대며 올라와 바라보는 절경은 더 아름답기만하고~








홍엽은 절정이어라~








한계령 삼거리 600m 전~












한계령 삼거리를 지나 귀때기청봉으로 향한다.




너덜바위 군락
























귀때기청봉이 보이고~




동서남북으로 확 트인 설악을 바라본다.








오늘따라 귀때기청봉은 멀게만 느껴지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도 귀때기청봉을 오를 힘이 부족하게 느껴져

귀때기청봉 200m를 남겨두고 요렇게 바라만 보기로~
























귀때기청봉을 오르지 않아 비축된 힘으로

하산길엔 몸상태가 좋아

가벼운 발걸음으로 ~












시선이 머무는 곳에 여유가 생기더라~








잎이 꽃이 되는 가을




그 가을길을 걷는 사람들

그 길에 내가 있었네~












길 위에 시를 쓰는 낙엽이 쌓이는 만큼

가을이 깊어 가듯이

우리네 마음도 그러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