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愛♡/속삭이는 베란다
꽃나래를 펼친 깽깽이풀
아라비카노
2019. 3. 14. 13:38
깽깽이풀
먼저 핀 한 송이가 꽃잎 떨구고 나니
그 옆에서 또 한 송이 꽃잎을 연다.
먼저 핀 깽깽이풀은 보라색빛을 잃어버리고
색이 바랜듯한 흰색을 띠고~
이제 햇살을 보는 깽깽이풀은 연보랏빛인데
어째 잎은 깽깽이풀 같지가 않다.
지는 깽깽이풀과
피어나는 깽깽이풀
신통찮은 봄의 왈츠지만 반가웠어~
꽃으로 내게 다가와서
봄을 알려주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