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발아해서(이 때는 이름을 알았었는데)
월동을 거칠 때는 흔적조차 없이 자취를 감추고
봄이 되면 초록이 올라오기를 2 년...
겨우내 버릴까? 말까? 망설임을 주던 아이가
올봄 하얀 진주알 모양으로
근 한 달을 몽그리고
몽그리더니...
드뎌 살포시 첫꽃잎 열고
두 시간 만에 얼굴을 내밀다...개화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
어쩌나! 장미를 닮은 매혹적인 이꽃...
결정적으로 이름을 모른다...
저 꽃은 주인님이 얄미울 듯...이름도 몰라주고...
조명발도 끝내주는데...ㅎㅎㅎ
가시없는 장미라 할까나!!!
또다른 작은 한 송이는
개화과정을 보이기 싫었나보다.
이틀밤을 자고 일어나 보니 활짝~~~
밤새 고독한 출산을...ㅎㅎㅎ
이 꽃들도 한 뿌리에서 나왔는데 성격은 완전 다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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