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뜰

캠핑 마지막 날 아침은 하얀 안개로 덮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도 이른 아침식사를 하고 서둘러 텐트를 접는다. 육백마지기를 찾은 관광객들은 전망대로 올라와 꽃이 어디있냐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날이 좋으면 텐트가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철수했을 텐데 그럴..

금몽암(禁夢庵) 조선시재 단종이 궁궐에 있을 때, 이 곳에 대한 꿈을 꾼 인연으로 터를 잡고 절을 지어 이름을 금몽암(禁夢庵)이라 하였으며, 단종의 원당이 되었다. 섬초롱꽃 2019 날마다 좋은 날 금몽암(禁夢庵)과 우화루(雨花樓) 편액은 해강 김규진의 글씨다. 목조건물로 되어 있으며 단..

흥법사지 영봉산 아랫자락에 있는 흥법사가 언제 처음 세워졌는지는 알 수없다. 적연국사 영준이 932년(태조 15)에 이 곳에서 태어났다는 것과 이 곳에 있었던 진공대사탑비에서 진공대사가 940년(태조 23)에 이곳에서 돌아가셨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미 신라 말에 거대한 규모의 사찰이었음..

요선정은 조선왕조 19대 임금인 숙종대왕의 어제시를 봉안하고 있어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다. 마애여래좌상과 요선정 무릉리 마애여래좌상 요선정 아래로는 주천강이 흐르고~ 영월의 숨은 명소인 요선암 돌개구멍과 요선정을 보고 원주 백운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요선암 돌개구멍은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로 주천강 하상 200m 구간에 침식작용으로 생겨난 구멍들로 화강암반 위에 형성되었다. 돌개구멍은 하천에 의해 운반되던 자갈 등이 오목한 하상의 기반암에 들어가 유수의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면서 기반암을 마모시켜 ..

[5대 적멸보궁] 1.양산 영축산 통도사 적멸보궁 2.오대산 중대 적멸보궁 3.설악산 봉정암 적멸보궁 4.영월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 5.태백산 정암사 적멸보궁 사자산 일주문을 지나 적멸보궁이 있는 법흥사로~ 영월 흥녕사지 징효대사탑비(보물 제612호) 흥녕사는 법흥사의 옛 이름이다. 징..

서울에서 2시간 30분이나 걸려 홍천 은행나무숲에 도착했다. 가을비 우산 속에~ 샛노란 은행잎을 상상하고 갔는데 은행잎은 설익었다. 다행히도 비는 그치고~ 시기를 못맞춘 것인지 은행나무는 벌써 잎을 떨궈버렸다. 반대쪽은 이제 물들어가고~ 상상 속의 은행나무숲은 아니지만 이쁘다~..

홍천 은행나무 숲으로 가는 길에 본 코스모스 그런데 비바람이 몰아친다. 꽃폭풍이 몰아치다. 화가도 이러한 터치는 할 수없을 것 같다.

메밀꽃 축제장을 처음 조성할 무렵에 와보고 오랜만에 다시 찾아간 봉평 메밀꽃 축제장은 낯설게바뀌었다. 나귀를 탄 허생원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 나온 인물들의 조형물이 곳곳에 있다. 전에는 삽다리만 있었는데 옆으로 징검다리를 놓았다. 지금은 입장료 2,000원 메밀꽃은 흐드러지게..

찰나의 미학이라고나 할까? 흔들림의 미학이라고나 할까? 도무지 알 수 없지만 나름 괜찮다는 느낌 온통 붉게 채색된 동 틀 무렵의 하늘 해가 솟아오르고 있다. 해를 품은 범선카페 희망찬 해가 솟아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