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궁(阿房宫)
진의 시황제(始皇帝)는 천하를 통일하면서 수도인 셴양[咸陽]의 인구가 많아지고 궁전도 협소해지자,
웨이수이 강[渭水]의 남쪽에 있는 상림원(上林苑)에다 새로운 궁성의 건설을 계획했다.
아방궁은 이 궁성의 전전(前殿)으로서 BC 212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었다.
그 규모는 동서 500보(680m), 남북 50장(113m)으로, 궁전 위층에는 1만 명이 앉을 수 있고
아래층에는 5장(丈)의 깃발을 세울 수 있을 정도로 거대했다고 한다.
이 궁전 건설에 70만 명의 죄수가 동원되었으나, 시황제의 재위중에 완성하지 못해 2세 황제 때까지 공사가 계속되었다.
BC 206년 진을 정복한 항우(項羽)에 의해 전소되었는데, 3개월에 걸쳐 불탔다고 한다.
산시 성[陝西省] 시안[西安] 서쪽에 그 유적이 남아 있다.
아방궁은 진나라의 시황제가 세운 궁전으로 함양과 위수근처에 위치하고 있었다.
명칭이 없었던 것을 세인이 지명을 따서 아방궁이라 하였으며
1961년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은 아방궁 유적을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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