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九州)
큐슈는 일본 열도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큐슈 본토와 남서쪽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큐슈에는 7개의 현이 있는데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오이타,쿠마모토,미야자키,가고시마 등이다.
큐슈는 풍부한 자연과 따뜻한 기후를 자랑한다.
일본 GNP의 약 10%를 차지하며 도쿄,오사카,나고야 등의 대도시권에 이어 4번째의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자연 환경은 복잡하고 다양하며 거대한 칼데라 화산이 있고,
<불의 나라-큐슈>라고 불릴 정도로 온천이 매우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으로 바다에 둘러싸인 지형으로 특징있는 해안선과 많은 섬들이 있다.
일본은 한반도의 1.7배 크기의 나라로 인구는 1억 2천 8백명이다.
크게는 4개의 섬으로 되어있으며,작게는 5,800여개의 섬이 있다.
1.홋카이도(북해도)-여름이 짧고 봄,가을에도 눈을 볼 수 있으며 2월엔 눈꽃 축제로도 유명하다.
2.혼슈-제일 큰 섬
3.시코쿠-가장 낙후된 곳
4.큐슈(구주)-제일 따뜻한 도시
일본도 최근 꽃이 피는 시기가 우후죽순으로 거의 동시에 피고 있다고 한다.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증거다.
벳부(別府)
벳부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최대 온천지역으로 3000여 개의 온천이 모여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특히 지옥온천은 벳부 필수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다.
카마도 지옥을 비롯해 방주지옥,금용 지옥,해지옥(온천물의 색이 바다색),
오니야마 지꼬쿠(악어지옥),치노이께 지꼬쿠(온천물의 색이 붉어서 피의 지옥)등 많은 온천이 있다.
카마도지옥은 돌 사이에서 증기가 새어나오는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카마도 지꼬쿠는
예로부터 봄,가을에 열리는 대제 때 이곳의 수증기로
지은 밥을 바치는 관습이 있었다고 해서 유명하며 총 6개의 온천으로 되어있다.
거의 몇 분 사이로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했다.
담배 연기를 뿜어내어 수증기가 많이 피어오르면 100% 유황이라고 한다.
오른쪽도 왼쪽과 같았는데 담배연기를 뿜어보니 연기처럼 피어오른다.
수증기를 흡입하는 곳
유황 온천의 열기로 달걀을 굽는 중
마시는 온천수...10년은 젊어진다고 한글로 친절하게 적어놓았다.
이 지역 사람들은 거의 한국말을 알아듣는다고 한다.
족욕을 할 수 있는 온천..이 때 유황에 구운 달걀을 먹을 수 있다.
흰자는 소금에 찍어 먹고,노른자는 간장에 찍어 먹어야 유황달걀을 제대로 먹는 법이라고 한다.
난 소금에 먹어버렸당!
유황의 양에 따라 날마다 색이 변한다고 한다.
100℃가 넘는 온천
온천 안에 있는 작은 가게를 구경하였다.
일본의 향기가 느껴져 사진을 찍었는데 여기는 촬영금지라고 한글로 적혀있다.
졸지에 모국어 까막눈이 되었다.
누드 모음집이 아니고 귀후비개다.
오니야마 지꼬쿠(귀산 지옥)-악어를 키우는 지옥인데 악어 특유의 냄새때문에 잘 이용하지 않고 있다.
가마도 지꼬쿠 구경을 한 후 저녁식사를 하고 나와보니
이렇게 가지런하게 신발이 정돈되어 있다.
카메노이 호텔에 짐을 풀고 호텔 온천을 한 후 벳부의 밤거리를 걸어보기로 했다.
온천 지역에서는 일본 전통복인 유카타(기모노의 일종=우리 나라 개량 한복)를 입고 다녀도 무방하다.
온천은 남,녀 구분이 되어있지만,여자가 남자 온천에 들어갈 수 있어도 남자는 여자 온천에 들어오면 안된다.
청소하는 사람이 여자라서 남자 온천에 수시로 드나들 수 있기때문이란다.
유황때문인지 갈증이 심하게 나서 오래 있을 수가 없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친구들도 똑깥다고 해서 20분 정도 있다가 나와버렸다.
비가 살짝 내리는 밤 벳부역 근처로 갔다.
모녀가 함께 온 관광객은 유카타 차림으로 벳부의 밤거리를 거닌다.
벳부역 대합실
밤 9시쯤 되는 시간 벳부 거리도 역사 안도 조용하고 한산하다.
밖으로 나와 호프집을 찾아가 기린 생맥주를 마셨다.
마.시.따~~
벳부의 밤, 어느 산골마을의 적막감이 흐른다.
다음 날 이른 아침, 호텔방에서 바라본 풍경
우리나라보다 해가 빨리 뜨고 진다.
동경 136˚의 시간을 같이 사용하기때문에 시차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30분(우리나라가 늦음)의 시차를 갖고 있다.
'♡꿈의 날개♡ > 일본-12·15·16·17·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 최대의 칼데라가 있는 아소산 (0) | 2012.07.23 |
---|---|
일본 전통 료칸(여관)과 긴린코가 있는 유후인 민예촌 (0) | 2012.07.23 |
학문의 신이 모셔진 다자이후 텐만궁(太宰府 天滿宮) (0) | 2012.07.23 |
삿뽀로(Sapporo) 맥주 견학 (0) | 2012.07.23 |
북큐슈-유노하나 (0) | 2012.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