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거리는 땡볕과 강풍을 몸으로 감싸안고
널 찾아 산을 오르락내리락 했지~
보면 좋고 못 보아도 그만이라 생각하면서...
생존신고용 네 친구들은 벌써 폭삭 사르라들었드라
그래도 찾았다는 그 반가움이 어찌나 크던지
한동안 쪼그랑 친구들과 조우하며 미소를 뿌려주기도 했는데
요로코롬 이쁜 네가 반겨줄 줄이야~
그것도 한두 걸음 내딛을 때마다
여기서 방긋~
저기서 생긋~
간밤에 무슨 꿈을 꿨나?
순간 생각해봤는데
아무런 꿈도 꾸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게 바로 복주머니난 로또당첨인데~ㅎㅎ
카메라를 다시 꺼내게 만든 너
참으로 요염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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