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쉼터♡/제주도

가을, 오름이 좋다~용눈이오름에 부는 억새바람

아라비카노 2015. 11. 3. 15:23

용눈이오름

손지봉(손자봉)과 이웃해 있는 오름으로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바로 올라갈 수 있다.

정상까지 이르는 시간은 10~15분이면 넉넉하고 정상의 분화구를 도는 시간도 10분 정도면 돌 수 있다.

높지는 않으나 산체는 넓어서 듬직한 감이 있는 오름이다.

오름의 전 사면은 목초인 겨이삭과 개민들레,제비꽃,할미꽃 등 키가 크지 않은 초본류들이 서식하고 있어서 초원처럼 보인다.

가을엔 꽃향유,물매화,자주쓴풀 등이 피어있다.

 

용눈이 오름의 표지석이 억새풀에 가리워져 있다.

 

 

 

 

 

서리가 내려앉은 듯 하얀 억새꽃이 피어있다.

 

제주를 찾는 사람들 중엔 올레길 투어에 이어서

오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물매화가 있다길래 찾아온 용눈이 오름이

억새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오름의 억새와 오름 아래의 제주 풍광을 한번에 품을 수 있다.

 

높은오름

 

 

 

 

 

 

 

아이도 수녀님도 오름에 오르고~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오름

참 평화롭다.

 

 

 

오름 분화구를 도는 사람

 

내려가는 사람

 

우린 잠시 야생화와 눈맞춤하며 놀고~

여기서부터 카메라는 이상이 생겨 초점을 맞추지 못한다.

그럭저럭 풍경은 찍히지만 어디쯤에서 초점이 맞는지는 확인 불가

그래도 오름을 열심히 담는다.

 

꽃향유와 자주쓴풀

 

 

 

빌린 접사렌즈로 바꿔서 흰꽃향유를 담고~

 

물매화도 담아보고~

 

짚신나물

 

 

 

다시 오름으로 시선을 돌린다.

 

 

 

 

 

 

 

한라산과 여섯개의 오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

 

 

 

높은 오름 이름처럼 꽤 높아보인다.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용눈이 오름은 분화구가 세 개

 

 

 

 

 

오름을 한바퀴 돌아나오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밤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는 빗나가고 정오가 지나면서 비가 내린다.

'♡내 영혼의 쉼터♡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천사  (0) 2015.11.05
가을비 내리는 날 사려니 숲길을 걷다.  (0) 2015.11.03
제주 용연 구름다리  (0) 2015.08.11
섭지코지  (0) 2015.08.10
어승생악오름  (0) 201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