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愛♡/산길을 벗 삼아

동작충효길 3코스/한강나들길:4.7km

아라비카노 2018. 8. 19. 14:56


동작충효길은 총 7코스:25km /7시간 20분 소요

1코스 /고구동산:3.2km /1시간 소요

2코스 /현충원길:2.6km /50분 소요

3코스 /한강나들길 :4.7km /1시간 20분 소요

4코스 /노량진길:3.4km /1시간 소요

5코스 /보라매길:2.7km /50분 소요

6코스 /동작마루 :4.8km /1시간 20분 소요

7코스 /까치산길:3.6km /1시간 소요


오랜만에 동작충효길을 걷기 위해 집을 나섰다.

1~2코스를 걸었던 게 5월 말쯤이었는데

거의 세 달이 되어갈 무렵 3코스를 걸어보고자 동작역으로 갔다.

동작충효길 3코스는 동작역 1번 출구에서 왼쪽 아랫길로 내려가서

반포천교-이야기정거장쉼터-흑석초등학교-흑석역-효사정

-노들역2번 출구(노들나루 공원)-사육신 공원-노량진역까지 걷는 코스이다.



이곳을 지나가면 반포천교가 나온다.






반포천교를 건너간다.

시원한 집에 있을 때는 3~5코스까지 걸을 계획이었는데

지금은 앗 뜨~~~라서

꼬릴 접고 3코스만 여유롭게 걷기로 한다.


파란하늘이 펼쳐진 날

강 건너로 보이는 높은 건물은 첼리투스 아파트, 그 뒤로 남산타워도 보인다.




동작대교






한강 유람선도 지나가고~















이야기정거장 쉼터에서 좌측 아치터널도 들어가면

흑석초등학교로 이어지는 3코스 정코스인데

너무 짧게 끝날 것 같아

한강변을 따라 좀 더 걸어갔다가 되돌아오기로 하고 직진한다.





한강을 조망하며 운동도 할 수 있다.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도로






한강철교



라이딩하는 사람들이 걷는 사람들보다 많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스탬프 찍는 곳이다.






63빌딩



63빌딩이 보이는 곳에서 다시 동작충효길 3코스 방향인 이야기정거장 쉼터로 되돌아간다.



동작충효길 3코스 이정표



동작충효길 3코스는 한강나들길이다.









흑석초등학교를 지나 흑석역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효사정으로 오른다.






효사정

조선 초 우의정 노한의 정자로 노한의 호가 바로 효사정이다.
























노들섬






효사정







흑석동에서 태어난 심훈








학도의용군 현충비



노들강변 노래



무궁화



길바닥에 표시된 동작충효길



효사정에서 내려오면 노들역 3번 출구이다.

지상으로 건너는 신호등이 없어서

지하로 들어가 2번 출구로 나와 노들공원으로 가야한다.


















노들나루 공원의 분수






노들공원을 지나오면 사육신 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온다.



사육신 역사관















사육신 묘

사육신은 성삼문,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이다.

사육신과 함께 단종복위를 추진하다가 같이 처형된 김문기의 묘를 함께 추봉하였다.















사육신 묘역












노량진역에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말복(8/16)이 지난 다음 날부터 하룻밤 새 날이 엄청 시원해졌다.

바람이 불기 시작한 이튿날 밤은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 했다.

기나긴 폭염이 말복을 기점으로 바람 앞에 무릎을 꿇었나보다.

에어컨을 켜지 않고는 잠들기조차 힘들었던 지난 밤이었는데

선풍기 바람도 필요없을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댄다.


바람이 분다~

시원한 바람이~

아니 찬바람이~

고운 바람도 아니고 사나운 바람도 아닌

막무가내로 좌충우돌 막춤을 추듯 부는 바람에 머리카락은 헝클어지고

내 몸의 세포들은 꿈틀거린다.


하늘도 이쁘고

구름도 이쁘니

무작정 길을 걸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