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수타사

 

 

 

 

 

 

 

강원도 홍천군 동면 덕치리에 위치한 수타사는

월정사의 말사로  이 절의 효시는 신라 708(성덕왕 7)년에 원효가

우적산(牛跡山)에 창건한 일월사(日月寺)이다.

그뒤 영서지방의 명찰로 꼽혔으며,

1457년(세조 3)에 지금의 위치로 옮긴 뒤

수타사(水墮寺)라고 절 이름을 바꾸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36년(인조 14)에

공잠(工岑)이 재건하였고  1644년 학준(學俊)이

당우를 확장한 이래, 계철(戒哲)·도전(道佺)·승해(勝海)

정명(正明)·정지(正持)·천읍(天揖) 등이

불사(佛事)를 꾸준히 계속하여 1683년(숙종 9)에는 옛 모습을 되찾았다.

현재와 같은 절 이름이 된 것은 1811년(순조 11)이며,

1861년(철종 12) 윤치(潤治)가 중수한 이래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적광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7호)·흥회루

봉황문·심우산방·요사채 등이 남아 있고,

이밖에 월인석보(月印釋譜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8호),

3층석탑, 4기의 부도, 사리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