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愛♡/산길을 벗 삼아

여름의 끝을 잡고 두타산을 오르다.

아라비카노 2010. 9. 6. 10:27

두타산(頭陀山) 

높이 1,353m.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한다.

태백산맥에 자리잡고 있으며 청옥산·고적대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동·서간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북쪽과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어 험준하며, 서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다.

 북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무릉계곡을 지나 살내[箭川]를 이루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오십천을 이루어 동해에 흘러든다.

한편 남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하천은 골지천과 하류해 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산이 깊고 험준해 비교적 식물상이 잘 보존되어 있다. 잣나무·소나무 숲이 울창하며,

산정의 고산지대에는 관목대와 초본대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에 있는 쉰움산(888m)에는 산제당이 있으며,

두타산과 청옥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무릉계곡이 있다.

 이곳에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삼화사를 비롯해 무릉반석·관음사·학소대·금란정 등이 있다.

특히 학소대에서는 4단폭포가 기암괴석을 타고 쏟아져 내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그밖에 두타산성·용추폭포·천은사 등이 있다. 이 일대에 새로운 등반로가 개설되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아들며,

시내버스가 동해시에서 무릉계곡까지 운행되고 있다.

댓재에서 산행을 시작

 

 

 

 

 

 

두타산 정상 표지석

 

 

 

하늘을 향해 곧게 솟아오른 금강송

 

백작부인으로 변신한 버섯

 

두타산의 숨은 비경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곳

비로소 100대 명산이라 일컫는 이유를 알았당!

관음암

 

 

 

두타산성

 

 

 

 

 

 

 

무릉계곡

 

학소대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가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삼화사

 

 

 

무릉반석이 펼쳐치는 계곡

 

무릉반석(武陵盤石)

석장 또는 석장암(石場岩)으로 지칭하기도 하였던 곳으로 넓은 반석이 펼쳐져 있는 것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며 주변의 기암괴석과 함께 천하 절경을 이룬다.

반석 위에는 이 곳을 찾은 명필가와 묵객(墨客)등이 음각하여 놓은 여러 종류의 글씨가 있다.

이들 중 백미는 무릉선원(武陵仙源),중대천석(中臺泉石),두타동천(頭陀洞天)이라는 초서체로 쓰여진 것이다.

 

금란정(金蘭亭)

 

 

 

 

댓재-명주목이-통골목이-두타산-두타산성-무릉계곡으로 하산

(약 13km)

 

미약한 바람으로 땀을 식히기엔 역부족이었지만

꽃을 보고, 절경이 눈 앞에 펼쳐질 땐 함박웃음이 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