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청량사(淸凉山 淸凉寺)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청량산 도립공원 내 소재
거대하고, 빽빽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열두 봉우리가 나그네의 눈길을 잡는다.
그 연화봉 기슭 한 가운데 연꽃처럼 둘러쳐진
꽃술 자리에 자리 잡은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16국사의 끝 스님인
법장 고봉선사(1351-1426)에 의해 중창된 천년 고찰이다.
창건당시 승당등 33개의 부속 건물을 갖추었던
대사찰로 봉우리마다 자리잡은 암자 에서는 스님들의
독경소리가 청량산을 가득메웠다고 한다.
또한 자연경관이 수려한 청량산에는 한때는 신라의 고찰인
연대사(蓮臺寺)와 망선암 (望仙菴)등 대소 27개소의 암 자가 있어서
당시 신라 불교의 요람을 형성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조선시대 불교를 억압하는 주자학자들에 의해 절은
피폐하게 되어 현재는 청량사와 부속건물인 응진전만이 남아있다.
검정고무신에 자릴 잡은 정선바위솔
'♡내 영혼의 쉼터♡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라 천년愛 숨결을 따라서 (경주 분황사,황룡사지,안압지) (0) | 2012.04.16 |
---|---|
비슬산 자락에 있는 용연사 (0) | 2012.04.16 |
예천 장안사 아래 회룡포 (0) | 2011.08.06 |
옛 정취를 느껴보는 삼강주막 (0) | 2011.08.06 |
병산서원 (0) | 2011.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