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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섬에 깃든 가을 아침

아라비카노 2012. 10. 4. 20:07

 

 

 

 

 

 

 

도심의 섬

높은 빌딩과 고층 아파트 숲 한 가운데

문득, 스치는 섬

언제부터인가 섬 아닌 섬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게 비춰진다.

그래서 거침없이 난,

섬에 살고 있다고 누구에게나 말한다.

골목길이 없어진 지금

아파트 동과 동 사이의 틈새를 골목으로 본다.

그 안에 들어오는 풍경이 얼마나 평온한지...

미로같은 골목길은 상상의 섬이다.

이 가을아침

물안개 피어오르는 섬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