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逍遙山)
소요산(587m)은 서화담,양봉래,매월당 김시습 등이 자주 소요하며 거닐었다하여
산 명칭으로유래되었다.산을 둘러싼 천연 기암괴석은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루어 놓아 만물상을 연상케 하고
여름날 심연계곡의 오묘한 정취와 가을단풍의 진한 아름다움으로 한수이북의 명산,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어 지고 있다.
소요산 관광지 입구에 위치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을 시작으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애틋한 이야기가 스며있는 요석공주 별궁터,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원효대,천년고찰 자재암,청량폭포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단풍이 불타오르는 소요산 등산로 초입
만추홍엽
마지막 가을임을 알리는 듯한 단풍나무 한 그루
요석교
원효폭포
원효굴
자재암으로 가는 길은 백팔계단으로 이어진다.
해탈문
원효대
원효대사가 자살하려던 순간에 득도를 했다는 곳이다.
추담선사 부도탑
자재암(自在庵)
자재암은 신라 선덕여왕(善德女王) 14년(645)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써,
1994년 10월 17일 (보물 제1211호로 지정된 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가 보관되어 있다.
고려 광종(光宗) 25년(974)왕명으로 각규대사(覺圭大師)가 중창했으며, 의종(毅宗) 7년(1153) 화재를 당해
이듬해 각령선사(覺玲禪師)가 대웅전과 요사 일부를 중건했다.
그 뒤 고종(高宗) 9년(1872) 원공선사(元空禪師)와 제암화상이 퇴락된 이 사찰을 44간의 건물로 복원하고 영원사(靈源寺)라 개창했다.
순종(純宗) 원년(1907) 정미의병(丁未義兵) 때는 이곳이 의병활동의 근거지였던 탓으로 일본군의 공격을 받아 불태워졌다.
그 후 제암화상과 그의 제자 성파(性坡)스님이 복원, 원래 이름인 자재암(自在庵)으로 고쳤다.
그러나 6.25 때 다시 폐허가 되어 1961년에 대웅전을, 1971년에 요사를, 1974년에는 포교당과 원효대를, 1977년에는 삼성각을 각각 건립했다.
경내와 주변에는 1980년에 조성한 석굴, 추담대사 사리탑, 속리교, 세심교가 있다.
최초의 창건자 원효대사가 수행하는 동안 요석공주(瑤石公主)가 아들 설총을 데리고 와 머물렀다는 요석공주 궁지와 사자암지,
소요사지, 현암지, 원효사지, 조선 태조 행궁지가 있다고 하나 그 위치는 알 수 없고,
의상대, 나한대, 금송굴, 선녀탕, 선녀폭포, 청량폭포 등이 있어 경관을 더해주고 있다.
대웅전 앞 공사중..쌍사자 석등이 대웅전 앞과, 나한전 앞에도 있다.
나한전 독성암
옥류폭포
선녀탕
선녀탕으로 오르니 중백운대와 상백운대 중간 지점이다.
상백운대(560.5m)
칼바위 능선길은 소나무와 어우러져 아름답지만 다소 위험하다.
칼바위(530m)
나한대에서 뒤돌아본 능선길
나한대(571m)
의상대(587m)
유일하게 표지석이 있는 곳이다.
의상대에서 바라본 공주봉
공주봉에서 바라본 의상대
공주봉(526m)
구절터 하산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의상대
기도터
구 절터
(소요산 일주문-자재암-선녀탕-상백운대-칼바위 능선-나한대-의상대-공주봉-구절터-일주문(약 8km:4시간 소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소요산인데 교통편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지하철(2시간 정도 소요)을 이용하려다 차를 타고 갔는데 얼추 비슷한 시간이 걸렸으나
귀가길엔 정체가 심하여 3시간 이상 소요..ㅠ.ㅠ
담엔 지하철을 타고 가서 산행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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