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어귀의 개울가
벼가 익어가는 들판
허수아비는 보이지 않고~~
노랗게 익은 호박이 살짝 보인다.
유홍초
뉘집 마당과 담장에 어여쁘게 피어있다.
느티나무
아산 건재고택
문이 닫혀 있어서 담장 밖에서만 서성이고~
결실의 계절임을 보여주는 밤송이가 주렁주렁
나중에 알고 보니 2번 신창댁이 시골밥상 식당이었다.
마을을 한바퀴 돌고도 못찾은 시골밥상
그도 그럴 것이 골목에서 보면 장작더미만 보이고
저리 작게 써놓은 식당 간판은 보이질 않는다.
외암마을에서 시골밥상 찾기 쉽지 않다..ㅎㅎ
닭의장풀(흰색)
구기자꽃
외암마을 일반 가정집 대문이 열려 있어 사알짝 들여다보고~~
외암 이간 사당
태극기가 걸려있는 집
빨갛게 익어가는 대추
참기름,들기름,척국장,된장 등을 파는 곳이 더러 있다.
외암마을 팜스테이도 있다.
들녘의 풍경
어릴 적 이맘 때면 해마다 외갓집에 갔다.
어린 눈에 비친 마을은 꽤나 큰 마을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큰 마을은 아니지 않았을까?
외암리 민속마을 한바퀴 돌고 나오니 외가마을에 놀러온 기분이 든다.
그때도 개울물이 흐르고 돌담길을 걸어 뒷산으로 가는 길엔 밤송이가 벌어져
탐스런 밤톨들이 여기저기 떨어져 나뒹굴던 기억이 섬광처럼 스쳐지나간다.
가을은 빈들이 아니라서 좋다.
예 와보니 빈 담장도 아니구나!
소소한 풍경 속에 피어나는 웃음꽃은
코스모스를 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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