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愛♡/산길을 벗 삼아

시흥 늠내길 1코스 -숲길을 걷다~♬

아라비카노 2014. 3. 8. 19:10

 

'늠내'는 고구려시대의 뻗어 나가는 땅을 의미한다고 한다.

늠내길은 1코스 숲길, 2코스 갯골길, 3코스 옛길, 4코스 바람길이 있다.

그 중에서 1코스 숲길을 거닐어 보았다.

 

 

시흥시청에서 출발~

 

 

리기다소나무들이 즐비히니 솔향이 솔솔~

 

작은 언덕처럼 보이는 곳이 옥녀봉

아주 옛날 옥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이  산 밑에 있는 삼신우물에서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성황사지에 도착하니 모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있다.

 

 

 

작고개와 사색의 숲을 지나고

 

큰 대로변을 지나 진적사로 접어들었다.

석조약시불좌상이 있다고 하여 홀로 주변만 살펴보았는데 보이지 않았다.

 

 

 

잣나무숲길

 

 

 

 

 

이름없는 정자에서 바라본 풍광

 

(시흥시청-옥녀봉-작고개-사색의 숲-진덕사-가래울 마을-선사유적공원-장형천-시흥시청 :13km/ 5시간 소요)

 

숲으로 들어서면 숲의 향이 좋다.

그리 높지 않으면서도 오르락내리락하는 늠내 숲길에

고깔제비꽃이 자주색 얼굴을 내밀었지만 고개를 들어올리기엔 아직 버거워 보였다.

천천히 살방살방 걷는 길이라 한없이 여유롭기만 하다.

흐린 하늘에 가끔씩 봄볕이 따사로움을 느끼게 해준 날이다.

산행에서 느껴지는 묘미가 없어서인지

친구들과 5시간을 즐겁게 걸었지만

돌아본 발자취는 싱겁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