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인 전주역 광장에서 지인을 만나 모악산으로 출발~
네비 지니양의 안내를 받아가며 순조롭게 잘 가고 있는 줄만 알았더니
어째 이상타! 좁은 마을길로 들어서더니 구이면 모악산마실길 이정표가 보인다.
되돌아나와 모악산 대원사로 네비를 입력하고 가니 이번엔 제대로 모악산관광단지 주차장으로 안내를 해준다.
공중전화부스인 줄 알았는데 지식충전부스다.
선녀폭포
평일이라 사람들도 많지 않고 사브작사브작 걷기에 좋은 봄날이다.
어느 때인가 우리는 나무였고,
어느 때인가 우리는 꽃이었다.
대원사 대웅전
언니는 딸(발레전공)이 광주시향 시험을 보는 날이라 기도를 하고~
수왕사로 가는 길은 제비꽃이 반겨준다.
수왕사라는데~
넘 허술하다.
정상을 800m 남겨두고 잠시 쉬어가기로~
무제봉
통신탑이 정상이다.
산 곳곳엔 아직 잔설이 남아있다.
모악산 정상
모악산 정상에서 본 구이저수지
정상에 서니 전주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저기 사람들이 보이는 방향으로 하산계획을 세웠으나
얼마나 돌아가야하는지 시간을 종잡을 수 없어
상학능선 방향으로 원점회귀하기로 했다.
상학능선 방향
(모악산관광단지-선녀폭포-대원사-수왕사-무제봉-모악산정상-상학능선-모악산관광단지)
우리가 산을 오르려 하는 시간에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하산 후 봄바람을 맞으며 지나는 길
눈에 익은 풍광이 펼쳐진다.
몇 해 전 가을에 보았던 '붕어섬'
참 오랜만에 라도의 정취에 흠뻑 취해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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