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愛♡/산길을 벗 삼아

따스한 봄날 기차를 타고 모악산(793,5m)으로~

아라비카노 2014. 3. 12. 19:31

 

처음인 전주역 광장에서 지인을 만나 모악산으로 출발~

 

 

 

네비 지니양의 안내를 받아가며 순조롭게 잘 가고 있는 줄만 알았더니

어째 이상타! 좁은 마을길로 들어서더니 구이면 모악산마실길 이정표가 보인다.

되돌아나와 모악산 대원사로 네비를 입력하고 가니 이번엔 제대로 모악산관광단지 주차장으로 안내를 해준다.

 

 

 

 

 

 

공중전화부스인 줄 알았는데 지식충전부스다.

 

 

선녀폭포

 

 

 

 

평일이라 사람들도 많지 않고 사브작사브작 걷기에 좋은 봄날이다.

 

 

어느 때인가 우리는 나무였고,

어느 때인가 우리는 꽃이었다.

 

 

 

대원사 대웅전

언니는 딸(발레전공)이 광주시향 시험을 보는 날이라 기도를 하고~

 

 

 

 

 

 

 

 

수왕사로 가는 길은 제비꽃이 반겨준다.

 

 

수왕사라는데~

넘 허술하다.

 

 

 

정상을 800m 남겨두고 잠시 쉬어가기로~

 

 

 

 

 

무제봉

 

 

 

 

통신탑이 정상이다.

 

 

 

산 곳곳엔 아직 잔설이 남아있다.

 

 

 

 

모악산 정상

 

 

모악산 정상에서 본 구이저수지

 

 

정상에 서니 전주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저기 사람들이 보이는 방향으로 하산계획을 세웠으나

얼마나 돌아가야하는지 시간을 종잡을 수 없어

상학능선 방향으로 원점회귀하기로 했다.

 

 

 

 

 

상학능선 방향

 

 

 

(모악산관광단지-선녀폭포-대원사-수왕사-무제봉-모악산정상-상학능선-모악산관광단지)

 

우리가 산을 오르려 하는 시간에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하산 후 봄바람을 맞으며 지나는 길

눈에 익은 풍광이 펼쳐진다.

몇 해 전 가을에 보았던 '붕어섬'

참 오랜만에 라도의 정취에 흠뻑 취해본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