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일이 지나 다시 가보니
정선바위솔이 빠알갛게 익었다.
처음 갔을 때 보였던 키 큰애는 사라지고
눈에 얼른 띄지 않는 곳에 새로운 개체들이 있었다.
바위틈사이에 매달려 있는 정선바위솔
토실토실 탱글탱글하니 이쁘게 익어가겠다.
가을이 온듯 싶으면
어느샌가 저만치 멀어져가는 가을
찰나의 순간에 가장 아름다운 보석으로 빛나는 계절
가을은
짧지만
참으로 예쁘다.
'♡강산愛♡ > 온누리 꽃누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수초 (0) | 2015.02.20 |
---|---|
동해 바다를 품은 둥근바위솔 (0) | 2014.10.16 |
물매화 피는 곳엔 자주쓴풀이 있다. (0) | 2014.10.15 |
둥근바위솔과 좀바위솔 (0) | 2014.10.12 |
좀바위솔 (0) | 2014.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