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愛♡/속삭이는 베란다

11월의 아침 야래향과 연근차의 닮은꼴 찾기

아라비카노 2014. 11. 19. 10:01

 

어느 봄날 야래향을 여기저기 삽목해두었는데

늦가을에 꽃을 보여주고 있다.

 

 

가녀린 줄기에 꽃은 대롱대롱

하는 수없이 키큰 엔젤의 어깨를 내어준다.

 

기댈 곳이 있으니 더욱 더 귀욤을 발산하는 야래향

 

가지가 바닥을 향한 야래향

 

햇살도 샤방샤방~~

 

 

 

 

 

엔젤의 키가 꽤나 커서 휑한 찰나에 야래향을 만나니 상생일세 그려~

 

음~ 좋아!

이렇게 얼마를 갈 지 모르지만 당분간은 더부살이를 시켜야겠다.

 

뜨끈한 연근차 한 잔을 마시며

그 여인의 은은한 향기를 음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