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과 밴드로 맨처음 접했던
솔섬의 일몰 사진
그 일몰을 보기위해 변산 솔섬으로 갔다.
일몰시간까지는 1시간도 넘게 남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일몰 명당자리에 삼각대를 세워두고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심지어 관광버스까지 들어오니 솔섬이 확실하게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난다.
검색을 해보니 일몰시간은 5시 51분!!!
추운 곳에서 기다릴 엄두가 나질 않아 차 안에서 기다렸다가
5시 20분쯤 서서히 바닷가로 걸어가 수많은 인파 속에 합류하여 자릴 잡았다.
그런데도 자꾸만 앞으로 나가는 사람들의 머리때문에
여의주를 잡기엔 역부족이다.
비록 빗나간 일몰이지만 그곳에 있었다는
그 자체가 즐거움을 안겨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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