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덕산 1,350m
강원도 영월과 평창 사이에 있는 산으로
태백산맥의 지맥인 내지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사자산과 연화봉 등이 있다.
산세가 비교적 협해 능선의 곳곳에
절벽이 나타나고 기암괴석이 소나무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남서쪽 법흥리에는 신라 때 창건된 흥녕사지와 영월흥녕사 징효대사탑비와 법흥사 등이 있다.
산행 들머리인 문재쉼터에서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에 오른다.
함께 한 친구들
나도상고대라고나 해야할까?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앙상한 맨가지는 황량해보이는데
겨울옷을 입고 있는 나무는 예쁘다.
조금은 아쉬운 상고대이지만
그래도 눈길을 끈다.
사자산2봉이 바로 눈앞이니 잠깐 올라가보고~
이제 백덕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가지 하나가 곡선을 연출하니
아주 유연해 보인다.
요걸 본 친구는 찰시루떡이 먹고 싶단다.
모두들 등산로 따라 직진하는데 잠시 전망이 좋을 듯한 우측 바위로 올라가본다.
눈 앞에 펼쳐진 곳이 사자산?
멀리 백덕산 정상도 조망해본다.
비닐막을 치고 점심을 먹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먼저 본 휘어진 나무가 무색케
이번엔 물결타기를 하는 나무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서울대나무라고 하는데~
정상에서 내려와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다시 또 담아본다.
백덕산 정상(1,350m)표지석
정상 주변이 몹시 비좁아 사람들이 붐비니
한참을 기다렸다가
친구들만 겨우 찍어주고 난 패스~
(문재쉼터-925봉-헬기장-사자산2봉-먹골삼거리-정상-먹골삼거리-헬기장-먹골:약11km/5시간)
눈꽃을 보고싶다는 친구들과 산악회를 따라 강원도 백덕산으로 갔다.
문재쉼터에 도착하니 다른 산행팀들이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산행시간을 4시간 부터 6시간 까지 정해주니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이다.
맑은 날은 아니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따뜻한 날이다.
사자산2봉을 지나니 바람이 불어댄다.
먹골삼거리로 가는 길엔 발걸음이 점점
무겁게 느껴진다.
하여,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점심을 먹었다.
백덕산 정상을 밟고 먹골로 하였다.
출발시간이 1시간이나 남아 뒤에 오는 이들 기다렸다가 귀경하였다.
3시간 고무줄 산행시간을 줄 때는
엄청 좋아했는데
막연히 기다려야하는 단점도 있다는 것까지는 생각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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