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마지막 일몰을 장화리에서 보려고 했으나
타이밍이 맞지 않아 동막에서 보기로 하였다.
도로변에는 벌써부터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일몰 시간에 맞춰 동막해변으로 사람들이 하나,둘씩 몰려들고 있다.
기상정보로는 오후엔 구름이 걷히고 전국 어느 곳에서나 일몰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한다.
젊은 연인들도 해넘이를 바라보고~
서서히 하강하는 2015 마지막 햇님을 나도 바라본다.
같은 조건으로 담았는데도 일몰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재미삼아 셔터를 마구 눌러보았다.
붉게 깔리는 듯한 빛깔도 이쁘고~
은은한 빛깔도 이쁘당~
창공을 날으는 한 마리 새처럼 하늘을 날아오르고
붉은 해는 바다로 내려앉는다.
뜨겁게 마지막 안녕을~
그리곤 구름 속으로~
2015년 마지막 날
강화로 가는 차량들이 어찌나 많은지
처음 계획했던 장화리까지 가게 되면 일몰 시간을 놓칠 것 같아
동막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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