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너 번을 지나쳐갔던 순천만 습지
천문대
돌지 않는 물레방아
무진교를 지나 갈대숲을 거닐다.
보트를 타고 습지를 구경할 수도 있다.
갈대 / 신경림
언제 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 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사진을 담다.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
산다화
동백
젊은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
제주도에서 보았던 멀꿀나무가 여기에도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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