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날개♡/필리핀-17·19

세부 5박6일/보홀 안경원숭이(Tarsier)

아라비카노 2019. 2. 26. 13:22


보홀 안경원숭이 농장












약 15cm의 안경원숭이는 대나무에 매달려 있는데

무심코 지나가면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안경원숭이가 있는 곳엔 안내원이 서있다.

그곳을 자세히 보면 작은 안경원숭이를 볼 수 있다.



안경원숭이 눈을 보아야 그 특징을 뚜렷하게 볼 수 있는데

거리감이 있으니 잘 보이지 않고

눈을 감고 있는 경우도 많아서

순간을 포착해야 눈을 뜬 모습을 보게 된다.



눈을 1/3쯤 감고 있는 안경원숭이



드뎌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안경원숭이를 만났다.



야행성으로 밤에 활동을 해서인지 이렇게 졸린 듯한 눈으로 바라본다.






이때 잠시만 눈이 초롱초롱~



그러한 잠시

또 눈을 감아버린다.

한참을 서서 눈을 다시 뜨기를 기다렸으나

잠이 들었는지 그곳을 떠나는 순간까지 눈을 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