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림산방은 조선 후기 남종화 의 대가이던 허유(1807∼1890)가
말년에 머물면서 그림을 그리던 화실로 운림각이라고도 한다.
운림산방은 철종 8년(1857)에 귀향하여 지은 것으로
본채와 사랑채 인 화실, 신축된 유물보존각 건물과 연못이 있다.
본관 양천(陽川). 자 마힐(摩詰), 호 소치(小癡) ·노치(老癡)
전남 진도(珍島) 출생. 후에 연(鍊)으로 개명하였다.
서화를 김정희(金正喜)에게 사사하고 벼슬은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에 이르렀다.
글 ·그림 ·글씨를 모두 잘하여 삼절(三絶)로 불렸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묵죽(墨竹)을 잘 그렸다.
글씨는 김정희의 글씨를 따라 화제에 흔히 추사체(秋史體)를 썼다.
소치(小癡) 허유(1809-1892)는 처음 이름은 허련(許鍊)이었으나,
후에 중국 남종 문인화의 대가 왕유(王維)의 이름을 따서 허유라고 개명하였다.
스승인 김정희로부터 "압록강 동쪽에 그를 따를 자가 없다. 나보다 낫다"는 칭찬을 듣기도 하였다.
만년에는 고향인 진도로 돌아가 운림산방(雲林山房)을 마련하고 작품 제작에 몰두하였다.
그는 산수화 외에도 모란, 사군자, 연꽃, 괴석, 노송, 파초 등 다양한 소재를 능숙한 필치로 구사하였다.
그의 화풍은 아들인 미산(米山) 허형과 손자인 남농(南農) 허건(許建),
그리고 의재(毅齋) 허백련(許百鍊) 등으로 이어져 지금까지도 호남 화단의 중요한 맥을 이루고 있다.
선면산수도는 허유가 만 57세 때인 1866년 여름에 그린 것으로,
만년에 살던 진도의 운림산방(雲林山房)을 소재로 한 것이다.
방석도산수도는 허유가 그리고 김정희가 발문(跋文)을 썼다.
깔끔한 느낌을 주는 마른 붓질의 수묵에서 문인화다운 품위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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