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진영으로, 이곳은 서울로 통하는 바닷길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대였던 곳이다.
처음 세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 현종 7년(1666)에 강화에 포함되었다.
높직한 평지에 세운 포대인 돈대와 대포를 쏘는 포대,
그리고 포를 쏠 때 필요한 불씨를 보관하고 포병을 지휘하는 파수청이 있다.
돈대는 중요한 전략지에 있어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 함대와 신미양요 때는 미국 함대와 싸웠다.
1980년에 행한 발굴조사 결과 7개의 포탄과 2개의 상평통보 등이 출토되었고 주춧돌과 화덕자리를 발견하였다.
대포를 쏘는 포대
포대 안
바다 건너 마니산이 보인다.
양헌수 대장과 손돌묘
손돌목은 강화도와 육지 사이의 좁은 곳으로 바닷물이 급류를 이루고 있어서 지금도 배가 지나 가면 조심을 해야 하는 곳이다.
그래서 강화도 사람들은 손돌풍이 부는 날에는 배를 타지 않는다고 한다.
또 어부들은 이날 바다에 나가는 것을 삼가고, 평인들은 겨울 옷을 마련하는 풍습이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손돌풍에 관해서는《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도 그 기록이 보이며
《열양세시기(洌陽 歲時記)》10월 조에는 "강화도로 가는 바다 가운데에 암초가 있는데,
그곳을 손돌목이라 한다. 그리고 방언에 산수가 험하고 막힌 곳을 목이라 한다.
덕포진 파수청
포를 쏠 때 필요한 불씨를 보관하고 포병을 지휘하는 파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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