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窓♡/그림

베트남 미술전-베트남의 풍경과 정신

아라비카노 2011. 1. 27. 14:18

 

그림으로 본 베트남의 풍경과 정신

이번 베트남 미술전의 타이틀은'베트남의 풍경과 정신'이다.

여기서 '풍경'은 베트남의 미술의 전통적 특성을 포함하여 베트남의 자연환경과 그들의 삶을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하였고

'정신'이라 함은 베트남의 시대적 배경과 문화에 의해 형성된 베트남인들의 특질과 사상,정신세계 등 함축하는 용어로 선택되었다.

그리고 전시는 '풍경과 전통', '전쟁과 사상', 마지막으로 '현대적 계승'이라는 소주제로 구성하였다.

 

 

Ⅰ.풍경과 전통

유구한 전통문화는 베트남 미술의 기반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수려한 베트남의 풍광은 미술의 중요한 소재가 되고 있다.

'풍습과 전통' 영역의 작품들은 물소와 벼농사 풍경, 명절(축제) 풍경과 전설, 홍수 등 자연환경, 베 짜는 모습이나

실크공장의 모습, 전통의상을 입은 여인 등 베트남 전통과 일상적 풍습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곡창에 기부하며 (따 툭 빈)

 

 

전시실 내부

 

젖은 쌀 문명 (탁 프억)

 

모심기 등 (레 마이 칸)

 

시간 줄 (훙 퀸)

 

귀농 (응구오 민 가우)

 

탐백의 밤 (응구엔 찐 타이)

 

홍수기의 기억 (황 하이 토)

 

추석 (응구엔 띤 쭈옌)

 

모자를 뜨다 (응구엔 반 중)

 

초가집과 잭푸르트 (응구엔 반 띠)

 

축제 (응구오 만 퀸)

 

맹그로브 산림 안에서 (타이 하)

 

다이응구엔의 봄 (짠 흐우 잣)

 

 

 

Ⅱ.전쟁과 사상

베트남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랜 기간 전쟁을 겪었다.

1946년 인도차이나 전쟁을 시작으로 1975년 베트남전이 종결될 때까지 무려 30여 년 동안 참혹한 전쟁을 치러야 했다.

이러한 시대적 영향으로 전쟁세대의 그림은 민족주의적이고 정치적인 주제를 다루며 사상과 이념,

그리고 혁명을 추진하기 위한 홍보와 선전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주의 리얼리즘 경향의 미술이 주를 이룬다.

승리의 길을 열면서 (응구엔 탄 민)

 

왕좌 없는 공평한 삶 (또 느 띠엠)

 

평화로운 행복 (따 티 안 홍)

 

고지대 전투의 비망록 (짠 흐우 잣)

 

(좌)인민과 온 우주를 돌보는 호 아저씨,마음씨가 참 곱네요! (하 휘 즈엉), (우)아저씨가 선택한 방식을 따르며 (르엉 수안 히엡)

 

수도여! 잘 있게 (아이 티)

 

하노이의 해방 (레 탄 뜩)

 

 

 

Ⅲ.현대적 계승

베트남의 경제개혁 정책인 도이 머이(Doimoi) 혁명기 이후에 성장한 작가들은 과거 선배들이 다루었던 전쟁과 사상 등

다소 획일적인 주제에서 벗어나 사회전반의 다양한 문제의식의 표출, 개인적이고 소소한 일상의 문제들,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 예술의 본질과 창작에 관한 고민등으로 개별화 되고 다양화 되고있는 추세이다.

새들 (띤 꾸안)

 

바닷가의 어린 아이들 (딴 홍)

 

가을 연가 (응구엔 수안 두안)

 

 

남녀 (응구엔 탄 즈엉)

 

사진촬영이 금지 되었지만, 다른 관람객이 없는 관계로 양해를 구하고

조심스럽게 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