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影島)의 본디 이름은 절영도(絶影島)였다.
영도는 육지와 인접한 섬으로 말을 방목하기에 적당한 지리적 조건을 갖고 있었다.
삼국시대 절영진(絶影鎭) 설치(1881년)이전까지 나라에서 경영하는 국마장(國馬場)이었으며 명마의 산출지로 이름이 높았다.
절영도란 이름도 영도의 국마장에서 기른 말이 하도 빠르게 내달리기 때문에 말 그림자가
땅에 비치지 않는다고 하여 끊어질 절(絶), 그림자 영(影)을 붙여 절영도라 불렀다.
1876년 개항 이후 일제(日帝)가 한국을 병탄하는 과정에서 절영도를 '목도(牧島 마끼노시마)'라 부르며
군마(軍馬)를 길러 군사력을 강화하려 했고, 해방 후 행정구역을 정비하면서
옛 이름 '절영도를 줄여서 현재의 '영도'로 부르게 되었다.
태종대로 이동하는 길에 잠시 쉬어간 곳이다.
여기도 사랑의 언약 장소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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