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오름
새별오름이 소재하는 애월읍 봉성리와 한림읍 금악리 일대의 서부 중산간지역에는
바리메오름·이달봉·가베오름·누운오름·괴오름·북돌아진오름·폭낭오름·당오름·정물오름·금오름 등 많은 오름이 분포하고 있어
동부 중산간지역의 송당 일대에 버금가는 높은 밀도를 보이는 오름지대이다.
산정 표고 519.3m의 새별오름은 비고 119m, 둘레 2,713m, 기저직경 954m의
단성화산(單成火山: 일회의 분화활동으로 만들어진 소형 화산)으로서,
스트롬볼리식 분화에 의해 형성된 분석구(噴石丘) 또는 스코리아콘(scoria cone)이다.
오름 서사면이 열려져 있는 말굽형 화산체이나 북사면에도 작은 말굽형 화구가 발달하고 있는 복합형 오름이다.
초점이 맞질 않으니 새별오름의 안내도는 간판에 그저 불과하지만
하얀 억새 물결은 용눈이 오름과는 또다른 느낌이로세~
초점이 맞질 않으니 현란한 억새의 흔들림이 더 좋다.
웨딩포토를 찍고 있는 신랑 신부
여기까지는 출렁이는 억새도 바라보고 주변도 바라보며 룰루랄라 오른다.
이젠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이 펼쳐지고~
보기엔 완만한 경사도처럼 보이지만 급경사에 가까운 길이다.
아직 더 올라가야 능선~
또 하늘 한번 쳐다보고~
올라왔던 가파른 길도 뒤돌아보고~
먼저 오른 사람들의 뒷모습은 여유로와 보인다.
새별오름 능선에서 360도 사방을 조망해본다.
오름과 억새의 조화로움
새별오름 519.3m 표지석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길도 경사가 심하다.
석양 무렵에는 참으로 아름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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