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부양놀이를 끝내고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나니 작은 야생화들이 눈에 들어온다.
솜나물?
린네풀 이제야 제대로 본다.
경사진 언덕을 하나 넘고나니 작은 언덕이 보인다.
트레킹 구간 중 유일하게 오르막 구간이 있는 곳이다.
요기가 체크포인트인 줄~~
그건 크나 큰 착각이었어~
잠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트레킹 중 비가 그쳐 껴입은 방수바지를 여기에서 벗었다.
몸이 가뿐하다.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을 내려다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만난 바람꽃?
분홍색이 훨 많다.
아직 녹지 않은 얼음덩이도 보이고~
발목염좌로 걱정했던 왼발은 다행히 아무런 까탈도 부리지 않았다.
새로 산 캠프라인 로체2 등산화를 길들이려고 떠나오기 전 5일 가량을 매일밤 2시간 이상씩 걸었다.
그랬더니 출발 이틀 전 입술에 난생처음 물집이 잡혔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점점 심해질지도 모를 일이어서 결국 출국 당일 날 공항 약국에서 연고를 구입하여
트레킹 내내 2시간 마다 덧바르고 다녔다.
완전히 나을 때까지 2주 정도 걸린 듯하다.
이 돌탑들은 동서양의 합작품인지?
아님 동양인들의 합작품인지?
궁금타~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길에
나의 발자취는 무수한 점이 되고~
구름이끼
첵차 산장
첵차 포인트가 눈 앞에 보인다.
개울을 건너서 첵차 포인트로~
첵차 포인트
하이킹 패스에 도장을 받은 시간은 18시 35분
첵차 포인트에서는 컵케잌과 커피가 제공된다.
첵차에서 1km 정도 더 걸어온 곳
진행 방향 좌측에 먼저 와서 텐트를 치고 있는 트레커들
우린 우측으로 약간 올라가 자릴 잡있다.
건너편에 군 처소같은 건물이 하나보였는데 그것이 텐트였다는~
근데 넘 조용해서 사람이 없나? 생각했는데
아침이 되어서야 그 텐트에도 사람들이 있었음을 알았다.
3일차 18km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