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愛♡/산길을 벗 삼아

서호천 산책길 (동남보건대~이목교~일월도서관)

아라비카노 2017. 10. 8. 21:48


지난 번 걸었던 반대방향이 어디까지 이어지는 지가 궁금하

동남보건대에서 서호천으로 내려가 걸어보기로~






모자 위에 잠자리가 앉았다고 가던 길 멈추게 한다.



지난 번 걸었던 서호천은 닭의장풀이 보였는데

이번엔 여뀌종류가 보인다.






황화코스모스도 보이고~









고마리도 보인다.












둥근잎 유홍초

꽃씨를 받아왔다.



털별꽃아재비






행복한 소리

LVE






서호천은 수원 팔색길 중 一色 모수길 일부구간이다.



서호천 제7교 노루교



외국인 물담배를 피우며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는 중~


















어린이 놀이터






모과나무






이목2교



경기도 삼남길



서울에서 해남까지 이어지는 삼남길

[서울-수원-화성-오산-평택-천안-공주-논산-익산-완주-정읍-장성-광주-나주-영암-강진-해남]



배다리






1920년대 수원 우시장

1945년에 문을 연 화춘옥이 수원갈비의 원조라고~



이목교에서 서호천 건너편으로 되돌아 오는 길에는

솟대공원 자연학습장이 있다.









소리와 진동의 관계를 이해하는 실험의 그림









사진을 찍으러 조심스레 다가갔는데 도망을 가는 오리떼

왠지 미안한 마음이~






동남교 서호천 제10교



이제 우측통행이 익숙해졌당~



처음 시작교인 대월교는 서호천 제11교



삼남길 이야기

화서역 근처에 있는 야트막한 산의 이름은 꽃뫼(花山)다.

병든 아버지를 극진히 모시던 한 처녀가 함게 일하던 머슴에게 욕을 보인 후 이 산에서 먹을 매달고 말았다.

몇 해가 지난 후 그 처녀가 묻힌 자리에서 꽃나무가 무성히 자라났고,

그 때부터 사람들은 효심히 지극했던 처녀를 생각하며 이 산을 꽃뫼(花山)라고 불렀다.

원래 지명산으로는 이 곳 지형이 삐죽하게 튀어나온 '곶'에서 비롯돼 '꽃뫼'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수크령


대월교를 중심으로 좌,우 하천의 식생이 조금씩 다름을  알았다.

서호천은 해가 쨍하는 날보다 우중 산책으로 제격이다.

이로써 서호천의 궁금증은 모두 풀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날

우중산책을 즐기기로 하고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