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愛♡/산길을 벗 삼아

보기보다 까칠한 단양 황정산(959m)가을 산행

아라비카노 2017. 10. 23. 09:28


황정산 자연휴양림 캠핑 & 황정산 산행


신선봉에서 가는잎향유를 보고 내려와

황정산 자연휴양림에서 야영을 하였다.

다행히도 이곳 휴양림은 온수 사용이 가능한 샤워장이 갖추어져 있다.


다음 날, 아침

황정산 휴양림 연립동에서 황정산을 오르기로~

석화봉은 1.2km

황정산 정상까지는 3.5km



뻐꾹채 열매



용담이 꽃을 보여주고~



온 산은 노랗게 물들었당~









석화봉(834m)

춥지 않을까?염려했는데 웬걸 땀이 난다.



산앵도 열매도 따먹고~






바위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노오란 단풍이 가을이라고 알려주는 듯~



수리봉과 황정산 갈림길










정상인가 했더니 남봉(950m)















소나무 가지 사이에 낙엽이~


















소나무의 위력



황정산(959m) 정상석

정상에 서면 조망이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보이는 건 뒹구는 낙엽 뿐~



정상을 지나니 조망이 좋은 구간이 나온다.












저기 영인봉을 지나 대흥사 방면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햇살이 넘나드니 울긋불긋 장관을 이루고 있다.















푸르른 소나무









영인봉으로 가는 길은 석화봉보다 더 많은 밧줄 구간들이 있다.






영인봉(825m)



황정리방향으로 가다보면 영인봉이 나온다.















영인봉(825m)에 누워 잠시 쉬어간다.












전망바위에 자라는 소나무









원통암으로 내려가는 길









원통암에서 약수 한모금 마시고



칠성바위




































전국 각지 산악회 안내 띠가 한 자리에~



황정산 대흥사



도로변을 따라 황정산자연휴양림으로~






황정산 자연휴양림 안내도





(황정산 자연휴양림-석화봉-남봉-황정산(959m)-영인봉-전망바위-원통암-대흥사-황정산 자연휴양림)


황정산 산행을 마치고 휴양림에서 샤워를 한 후

해는 지고 어둑어둑해진 시골길 따라서

닷돈재 캠핑장으로 이동하였다.

이곳은 글램핑장도 있고 캠핑 장비도 빌려주기도 하는 것 같은데

시설안내가 불충분하여 뭔가 어수선한 유원지 같은 느낌이다.

밤하늘의 별은 무수히 많고~

잠을 자려고 침낭안으로 들어갔는데 손가락을 벌에 쏘여 깜놀~

텐트를 치고 닫아놨어야 하는데 열어놓고 저녁을 해먹는 동안에

벌이 텐트 안으로 들어와 있었나 보다.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이나 벌에 쏘였다.

벌에 쏘인지 3일 째 되는 날엔 손가락과 손등까지 퉁퉁 붓고 가려움증이 생기더니

 팔꿈치 안쪽에도 가려움증과 부기가 동반

뒤늦게 소독을 하고 얼음찜질을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