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휴게소
초반부터 단풍울 보며 산행을 시작하는데
컨디션이 별루라서 가다 쉬다를 반복한다.
헉헉대며 올라와 바라보는 절경은 더 아름답기만하고~
홍엽은 절정이어라~
한계령 삼거리 600m 전~
한계령 삼거리를 지나 귀때기청봉으로 향한다.
너덜바위 군락
귀때기청봉이 보이고~
동서남북으로 확 트인 설악을 바라본다.
오늘따라 귀때기청봉은 멀게만 느껴지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도 귀때기청봉을 오를 힘이 부족하게 느껴져
귀때기청봉 200m를 남겨두고 요렇게 바라만 보기로~
귀때기청봉을 오르지 않아 비축된 힘으로
하산길엔 몸상태가 좋아
가벼운 발걸음으로 ~
시선이 머무는 곳에 여유가 생기더라~
잎이 꽃이 되는 가을
그 가을길을 걷는 사람들
그 길에 내가 있었네~
길 위에 시를 쓰는 낙엽이 쌓이는 만큼
가을이 깊어 가듯이
우리네 마음도 그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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