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날개♡/그리스-11

포세이돈 신전

아라비카노 2011. 7. 25. 13:21

 

포세이돈 신전

아테네 남동쪽 50km 지점, 아티카 반도 끝부분에 있는 수니온 곶은 콜로나 곶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바다의 신(神) 포세이돈의 신전이 있던 곳으로,

해면 가까이 높이 60m로 치솟은 절벽 위에 서 있는 포세이돈 신전의 도리아식 원기둥은 BC 5세기 중엽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 신전 

지금의 신전은 BC 444년에 전의 폐허 위에 세운 것으로 현재 15개의 기둥만 남아있다.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을 비롯해 이곳에 왔던 유명인사들의 낙서가 기둥에 남아 있다.

대리석 위엔 한국인 이름도 새겨져 있었다.

 

 

 

 

 

 

 

 

 

 

 

 

도리아 양식으로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포세이돈 신전에서 바라본 풍광

 

 

 

 

 

 

 

 며칠 뒤,

 수니온을 지나는 길에 보름달이 뜬 포세이돈의 신전을 다시 보게 되는 행운이 찾아왔다.

 

 

 

 

 

 

 

 

 

 

 

이라클리온 공항에서 아침 8시2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9시 30분쯤 아테네 공항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수니온 곶에 있는 포세이돈 신전으로 갔다.

높은 언덕에 위치하여 세찬 바람이 불어댔다.

강한 모래바람을 맞으며...

 

그리고 며칠 후,

아름다운 보름달이 바다 위로 떠오른 날

그리스 아테네에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는

포세이돈 신전을 다시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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