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중봉
계곡마다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다.
동엽령으로 오르는 길은 오르막으로 겹겹이 입은 옷을 하나씩 벗어야할 정도로 땀이 난다.
드뎌 동엽령~~
동엽령에 선 사람들
눈꽃은 볼 수 없었지만 설산은 아름답다.
백암봉에서 바라본 중봉
중봉으로 가는 길
중봉에서 뒤돌아본 길이 아름답다.
멀리 지리산 천왕봉도 보이고~~남덕유산도 보인다.
향적봉
중봉에서 백련사로 하산하는 길
눈 위에 나무 그림자
은백색을 띠는 사스레나무
중봉과 오른쪽 멀리 향적봉이 한눈에 보인다.
오수자굴
굴 속엔 석순이 아닌 빙순이가 있다..ㅎㅎ
실제론 다양한 형상이 훨씬 이쁜데~~
걍 고드름처럼 찍혔당!
계곡의 흔적까지 덮어버린 눈
겨우살이는 하늘로 치솟아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백련사 천왕문
이때부터 빠른 걸음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새해 첫산행지 덕유산은
고운 햇살이 비추어 포근한 날씨었다.
동엽령과 백암봉 사이에서 점심을 먹고 나니
찬바람이 불어온다.
그리고 다시 잔잔해진 바람 뒤로 사방이 훤히 보이는 중봉에 서서
바람이 실어다 준 청산의 맑은 공기를 흠뻑 마신다.
눈길을 걷는 것은 미지의 그림같은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언제나 설레임을 안겨 주는 새하얀 눈길...
하얀 눈꽃이 피어있었다면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으리라!
(안성탐방지원센터-동엽령-백암봉-중봉-오수자굴-백련사-삼공리주차장 :7시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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