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을 보고 치로 이동하여 언덕 위에 있는 홍토지를 둘러본다.
이곳의 토지는 암갈색을 더 많이 띠고 있다.
역시나 버스 안에서 바라본 홍토지가 더 아름답다.
초록이 받쳐주니 홍토지는 더욱 돋보이고~
수채화 같은 풍경도 스쳐 지나간다.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곤명으로 간다.
(곤명까지는 버스로 3시간 거리)
곤명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버섯볶음 요리)를 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약 40분 정도 이동하여 곤명 장수공항에 도착했다.
중국 곤명 운남성에 있는 건수,원양,나평,멍쯔,동촨 지역을 5박 6일 일정으로 여행하였다.
운남지역은 꽃의 도시라 불릴 만큼 사계절 따스한 봄날과 같다는데
우리가 도착할 때엔 비가 내려 조금 쌀쌀했다.
가을옷들을 챙겨가서 껴입었다가 벗으면 되는 정도로
바깥 기온이 10도 이하일 때만 약간 추웠다.
언제부터인가 추위에 민감해진 체질로 변하여 나의 옷차림은 그야말로 양파였다.
이전과는 조금 다른 구성(개성이 아주 강한)으로 색다른 여행을 하게 되었다.
중국 여행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버스를 타고 이동했으며
운남성 동,남,북의 속살을 구석구석(겉핥기에 불과하지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 이틀 동안은 안개로 인해 보지 못했던 풍광들로 버스만 탔던 기억,
3일째 부터는 방대한 중국의 논과 밭의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고소증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염려스러웠던 교자설산도
아름다운 설경에 푹 빠져 눈도 즐겁고~
마음도 뿌듯하게~
가끔 산소도 마셔가면서 편하게 다녀왔다.
봄이 오는 길목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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