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깔리고 바람 부는 날
추울 지 몰라서 약간 두꺼운 등산티를 입었는데
주차장에 도착하니 햇살이 눈부시다.
초입에 바람이 불어 꽤나 쌀쌀하더니 산 속으로 접어들면서부터는 더워지기 시작했다.
더워도 무지 덥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그야말로 불한증막급 사우나다.
소사나무
사스레피나무는 꽃이 피어있고 꽤 많이 분포되어 있었는데 걍 지나쳤다.
꽃모양은 아주 작고 매발톱나무 꽃을 닮았다.
오홍~
진달래가 피었지 말입니다.
태양의 후예는 본 적이 없지만
요즘 유행어라 마구 따라 해보는데 재밌지 말입니다.
처음 마주친 진달래꽃들은 그냥 지나쳤다.
보고자 하는 꽃들이 따로 있었기에~
그 꽃들을 만나고 나오니 그때서야 진달래가 새롭게 보인다.
작은 산이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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